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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맛/초량동

초량 천백돈까스 나름 맛집 ( 글쓴이 초량동 주민 )

by 쭈니형! 2020. 5. 15.

"떡볶이 싫어하는 여자 없고, 돈까스 싫어하는 남자 없다" 라는 말 들어보셨나여?

 

저 역시 남자다보니 돈까스 사랑이 보통이 아닌데.. 오늘은 저희동네인 초량동에서 나름 맛집으로 통하는 호불호 강한 천백돈까스를 소개하고자합니다.

 

왜 호불호가 강하냐면? 

 

너무 느끼해서 먹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다라고 아예 싫어하는분이 있고, 그 느끼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서 평가가 확 갈립니다. 

 

전 느끼한 맛을 좋아하다보니 종종 먹기하는데 사실 그것보다도 초량동에는 다른 돈까스집이 20년동안 없다보니 그냥 그맛이 길들어져서 종종 간다는게 맞을껍니다. ( 다른곳에 있긴 하나 초량동이라하기엔 너무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그 집은 깔끔한맛이 일품인 경양식 돈까스입니다. )

 

한 입 하실텨?

느끼한맛을 좋아하시는분을 위한 오늘의 맛집을 소개하겠습니다. ( 먹고나서 속이 더부룩함이 싫으신분 또는 비위생적인거 싫어하시는분은 가지 않는걸 권합니다. )

 

어지간하면 정리좀 하지. 에효

크... 보이시나여.

30년 전통에 걸맞는 분위기를.. ( 휴. 어지간하면 관리좀 하시지 )

 

뭐. 크게 상관없습니다 일단 맛만 좋으면 되니.

 

우선 메뉴를 보면..

 

 

돈까스, 함박스텍, 쫄면, 비빔밥등 기본메뉴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이집의 경우 돈까스와 쫄면이 많이 팔리는데 오늘은 메인인 돈까스로 주문하겠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스프와 깍두기,단무지가 나오는데..

 

깍두기가 이집 별미입니다.ㅎㅎ 중국산으로 알고 있는데 희안하게 이집 깍두기는 갈때마다 맛있더라구여. 

 

스프와 깍두기 몇개 주워먹다보면  메인인 돈까스 등장 합니다. 

 

 

크~~ 보이시나여.

접시가득 채운 돈까스 소스를.. 느끼함의 최고 입니다 글을 적으면서도 군침이 도네여..

 

 

꽤 맛있습니다. 물론 깔끔한 맛을 원하거나 오래된 기름맛을 원하지 않는분은 추천해드리지는 않습니다만. 그 외분들에게는 잘 맞을껍니다. ( 본인 입맛에 맞는지 아닌지 헷깔리신다면 소스맛이 강한 롯*** 햄버거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입에 잘 맞을껍니다.  )

 

주의사항 

말라비틀어진 양배추와 오래된듯한 사과는 무시하시고 돈까스만 드시길 추천합니다.

 

 

어때여. 맛있어 보이나여?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허겁지겁 먹다보니 금세 동이나더군여.. 계속해서 언급하지만 이제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안될껄 대비해야 합니다. ㅎㅎ 그래서 10~20분정도 걸어주는걸 추천해드립니다. 

 

배달전문점이다보니,

시켜먹는게 좋긴하나 굳이 직접 가셔서 드시는 분들을 위해서 주소 남기겠습니다. ( 어이없지만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공간도 협소하고 비위생적인 저곳을 많이 방문합니다. 저역시 그중에 한명이구여 )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라는 말이 어색하지않을만큼

느끼함을 잘 살린 돈까스를 먹고 싶다면 초량동 천백돈까스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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