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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맛/초량동

부산 초량 맛집 이바구 양지국밥 해장 끝판왕!

by 쭈니형! 2020. 10. 18.

다들 해장으로 어떤걸 드시나여?  전 속이 썩어문드러지고, 혀가 바짝 타오를 정도가 되면 종종 가는 집이 있습니다. 이바구 양지국밥집인데.

 

오늘은 해장으로 정말 좋은 곳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부산 초량 맛집 이바국 양지국밥

 

어제 너무 달린관계로 일어나자마자 장부터 머리까지 제정신이 아니더군여..

 

우선 클러치, 지갑, 핸드폰 다 있는지 확인후 속을 풀러 이바구 양지국밥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위치는 번화가와 전혀 거리가 먼..  52번 버스 드리프트하는 공간 바로 밑에 있습니다.

 

 

 

전혀 뜬금없는곳에 쓸쓸하게 있는곳이긴한데..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식사시간에는 항상 바쁘므로, 기다리는게 귀찮은 분들은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또한 입구에서 보이는 4개 테이블 이외에도 안쪽 공간에 몇개 테이블 더 있으므로, 입구에서 보고 자리 없네 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사장님한테 물어보기를 추천해드립니다.

 

 

이집의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항상 해장용으로만 왔지, 식사용으로 한번도 오지 않아서.. 국밥 이외에 다른 메뉴들은 먹어본적이 없으나 주위평을 들어보면 깔끔하게 잘 나온다고 합니다.

 

특히 막국수가 맛있다고 하는데..

 

항상 속 아프고, 머리 어지러울때 와서 다른테이블이 뭐 먹는지 구경을 못해봐서... ㅎㅎ 일단 주위평은 확실히 맛있다고 합니다.

 

 

드뎌~ 밑반찬이 깔리고, 오늘의 메인인 양지국밥이 저 속을 달래러 나왔습니다.

 

 

크~~~ 

 

먹기도 전에 국을 보는것만으로도 속이 풀리는 기이한 현상이 나오면서 ( 머리가 그리 아픈데도 사진 찍은 내가 대단하군여,  이넘의 블로그가 뭐라고 ㅎ )

 

 

술이 덜 깨다보니 치명적인 실수로 특양지국밥을 시켰는데.. 

 

양지국밥은 시원하고 맑은 소고기국밥 먹는 기분이고,

 

섞어국밥은 왠지 모르게 보양식 먹는기분.. 맛이 두개가 미묘하게 다릅니다. 

 

해장할때는 섞어가 정말 좋더라구여.. 속이 풀리면서 은근히 땀도 나고,  먹고 나서 한숨 자고 일어나면 속 바로 풀리는 기이한 현상을 맞이하실겁니다.

 

 

다시 한번 더 언급하지만,

 

한번도 식사용으로 가본적이 없어서 좋다 나쁘다 말하긴 그런데... 해장용으로는 정말 끝판왕입니다.  하필 특양지국밥을 시켜서 그 시원하게 속 풀리는걸 못 경험했지만 ㅠㅠ 

 

 

해장으로는 섞어국밥 정말 추천해드립니다.

 

땀을 잘 흘리는편이 아닌데도..  이마에 약간의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그만큼 전날 과한 음주로 인해 몸이 안좋다는거겠지여? )

 

왠지 모를 보양식 먹는기분에 속까지 든든해집니다. 

 

다 먹고 집에서 한숨자고 일어나면 거짓말처럼 멀쩡해질껍니다. 

 

 

  마치며..

 

블로그라는게...  참..

 

어떤 의미에서는 대단하더군여

 

저당시 속도 머리도 장난 아니었는데..  어찌 사진은 찍었네여 ㅎㅎ  

 

다들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시고,  속이 썩어문드러지거나 머리가 깨지기 일보직전이라면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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